어느새 4월 마지막 주가 되었어요. 조금씩 나른해지는 몸에 지칠 때가 많아졌어요.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?  저는 무조건 밥심으로 이겨냅니다. (한국인은 밥심이죠🍚)

원래는 피곤한 날이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누워서 휴대폰을 하다가 하루를 마쳤어요. 밥은 오는 길에 사 온 과자를 먹고 끝내거나 거르는 게 일반적이었죠. 그런데 어느 날 생각해 보니 밖에서 이렇게 힘들었는데 행복한 시간도 하나 없이 넘어가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그 이후로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서 밥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. 시작하기까지는 조금 피곤하고 힘들어도, 일단 잘 차려진 밥상에 앉아 먹다 보면 또 하루 피로가 녹는 것 같더라고요.  

저와 같이 하루에 쌓인 피로를 잘 푸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이번 레터를 준비해 봤어요.

🥣 플라스틱 냉동밥 용기 대신 정갈한 밥 그릇 어떠세요?

🍵 생수보다는 차로 식사를 따뜻하게 시작하고 마무리해보세요!

✅ 여기서 잠깐, 취향 테스트!

늦게까지 남아 할 일을 마치고 들어가는 길, 집에 들어가서 개운하게 씻고 나오니 식탁에 저녁으로 먹을 무언가가 차려져 있습니다. 식탁에 어떠한 밥상이 놓아져 있었으면 좋겠나요?

• 필수: 쑥 30g, 대파 반대, 다진 마늘 반T, 된장 1T, 멸치 육수 400ml 
• 부재료: 두부 1/3모, 표고버섯 1~2개
• 취향에 따라 냉이 등 넣고 싶은 재료로 바꿔도 좋아요!

• 쑥은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식초 1T 탄 물에 담가 두었다 헹굽니다.
• 두부는 깍둑썰기해서, 대파와 표고버섯은 어슷하게 썰어두어요.